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임직원들 대상으로 메일을 보내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좋은 쉼표가 있어야 좋은 마침표로 완성된다”며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고 의장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미래 계획도 함께 전했다. 김 의장은 “디자인이라는 일에 새로운 도전도 해 보고 싶다. 세상과 맞짱을 떠보려는 후배들도 도와보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우리 배민 구성원들이 응원해주면 큰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여러분을 생각하면 ‘고맙다’는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며 감사인사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김봉진 의장이 떠나는 것 맞지만 메일에서처럼 당사 비전과 리더십 등을 위해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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