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삼풍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오는 10일 우선협상대상 신탁사(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이 두번째 입찰이다. 첫번째 입찰에는 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 1곳이 참여했다. 서초삼풍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규모가 커 신탁업계 1·2위가 손을 잡았다. 다만 최초 입찰 공고시 2개 이상의 입찰자 기준 때문에 유찰됐다. 재공고 입찰은 1개 이상의 입찰자로 수정돼 진행된다. 10일 재입찰이 마감되면 당일 결과가 발표된다.
다만 삼풍아파트는 사업장이 큰 것 외에도 내부적으로 크고 작은 갈등 이어지고 있다. 추진·주최도 통일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고가 진행된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특혜를 부여했다. 신탁사 특례 활용시 정비사업 기간 2∼3년 이상 단축 전망”이라며 “사업초기에 예비신탁사를 선정해 속도를 내려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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