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지난 4월 공사가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붕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입주 예정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LH는 “국토부 조사결과로 붕괴사고의 원인이 밝혀지게 됐으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후속조치를 포함한 사고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입주 예정자분들의 걱정과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건설 사업관리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과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모든 건설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며 “모든 과정에서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확실하고 투명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이번 사고가 ▲설계·감리·시공 등 부실에 따른 전단보강근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 등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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