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했다.
LG전자는 “아시아 TV 생산거점인 찌비뚱 생산법인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연구와 개발 중심의 환경 조성이 요구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R&D 법인은 4만㎡ 규모로,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3.5km,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는 40여km에 불과하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고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인프라·DX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만의 독자적인 개발 체제를 조성해 ▲글로벌 타깃 모델 개발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기존 생산·판매·서비스에 이어 R&D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구축됨에 따라 LG전자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TV 사업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혁신의 첨병 역할 수행과 동시에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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