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축제 운영상 국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문체부가 선정한 86개 문화관광축제 주관 지자체 및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먹거리 관리로 호평을 받은 무주 산골영화제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의지를 담은 서약식을 진행하는 등 대국민 축제 신뢰 회복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7월에 개최되는 축제들부터 먹거리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고 축제 운영 측에서 제공하는 먹거리 정보를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사가 운영하는 축제통합홍보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에 대해서는 정부 사업의 참여 기회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대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팀장은 “최근 일부 축제장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축제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축제 운영자들과 공동으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축제를 찾는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 다시 찾고 싶은 축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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