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24는 지난 4일 싱가포르 퀸즈타운역 인근의 ‘Sky Residence @Dawson’ 아파트 상가 내에 3호점(38 Margaret Market점)을 오픈했다. 향후 5년 내 300개점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싱가포르 38 Margaret Market점(3호점)은 주거지역 상가 내 위치해 있어 여러 입주민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가 중앙의 공용 시식공간을 활용해 싱가포르의 ‘호커(Hawker) 문화’를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3호점 역시 호커 문화를 존중하며 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또 한국형 떡볶이·컵밥·닭강정 등의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김밥·반찬·식혜 등의 RTE 푸드(Ready-To-Eat,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로 K-Food의 현지화에 힘을 기울였다.
해당 매장은 상품 구성비 중 60% 이상이 한국형 차별화 상품이다. 이마트24는 자체 브랜드인 ‘아임e’ 상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 1호점에는 하루 평균 700~800명의 고객이 한국형 즉석조리 식품과 ‘아임e’ 간식류를 즐기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원영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이마트24의 브랜드와 한국형 차별화 식품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향후 이마트24가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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