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내연기관이 전동화·디지털화로 급속히 전환되는 가운데 아직 시장 선도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통신 서비스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LG유플러스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역량과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집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 운영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편의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할 때 바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고객 경험’ 및 ‘안전 개인화 등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 제공을 목표로 양사의 역량을 결집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카카오내비 앱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 뒤 간편결제, 충전기 위치 탐색, 충전기 사용 이력 실시간 알림, 충전기 상태 표시 등 스마트 기능을 지속 확충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 꼽히는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며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향후 V2G·V2X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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