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IBK연금보험은 연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단종보험사로 전체 업무 50% 이상을 디폴트옵션을 위한 단체 규약 신고 지원, 가입자 디폴트옵션 설정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권오선 IBK연금보험 퇴직연금본부 본부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권오선 IBK연금보험 퇴직연금본부장은 “IBK연금보험은 연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단종보험사로서 관련 법규정에 대해 항시 대응하고 있으며, 디폴트옵션도 회사전체의 역량을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라며 “담당조직인 퇴직연금본부는 5월1일부터 디폴트옵션 상품 판매개시와 함께 기획부·영업부, 시너지부의 업무중 50% 이상을 디폴트옵션을 위한 단체의 규약신고 지원, 가입자의 디폴트옵션 설정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폴트옵션은 사전운용될 포트폴리오에 고객이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만큼 상품경쟁력이 중요하다. IBK연금보험도 디폴트옵션 상품 개발에 TF를 구성하고 TF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디폴트옵션 상품 승인을 위한 TF에는 관련부서인 퇴직연금기획부, 상품개발부, 변액운영부 차·과장급으로 구성됐다.
IBK연금보험은 디폴트옵션 상품 포트폴리에서 초저위험, 저위험, 고위험 3가지에 선정됐다. 안정을 중시하는 고객과 공격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 모두 안정적 수익를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권오선 본부장은 “초저위험 상품은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원리금보장형 3년 상품으로 구성하도록 해 당사의 이율보증형 3년보다 기준이율이 높은 상품으로 개발했다”라며 “저위험과 고위험 상품은 실적형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세스인 펀드오브펀드 형태로 진행해 과가 검증된 다수의 자산운용사에 관련 RFP를 발송하여 제안받은 펀드를 심사, 신한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으로 1개씩 펀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IBK연금보험은 디폴트옵션에서도 고객이 수익률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도 강화했다. 디폴트옵션 원리금보장 상품은 만기시 디폴트옵션 투입까지 6주가 소요되고 그 기간에 대기성자금 형태로 운용돼 수익률이 낮아지게 된다.
권 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시행에 따라 상품만기 1개월 전부터 안내를 3회 이상으로 강화해 대상이 된 전체 가입자가 사전운용지시해 보다 높은 수익률의 상품으로 운용되도록 관리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6주간의 대기성자금 운용에 따른 낮은 수익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선 본부장은 “현재 가입하고 있는 고객들도 중장기적으로 높은 원리금보장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당사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IBK연금보험의 장점을 계속 보여준다면 고객의 신뢰를 얻어 이탈을 방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타사업자의 고객도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는 위기일 수도 있지만 기회가 될 수도 있으므로 IBK연금보험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잘 준비하고 실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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