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선 IBK연금보험 퇴직연금본부 본부장은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사전운용될 포트폴리오에 고객이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만큼 상품경쟁력이 중요하다. IBK연금보험도 디폴트옵션 상품 개발에 TF를 구성하고 TF를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디폴트옵션 상품 승인을 위한 TF에는 관련부서인 퇴직연금기획부, 상품개발부, 변액운영부 차·과장급으로 구성됐다.
IBK연금보험은 디폴트옵션 상품 포트폴리에서 초저위험, 저위험, 고위험 3가지에 선정됐다. 안정을 중시하는 고객과 공격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 모두 안정적 수익를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권오선 본부장은 “초저위험 상품은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원리금보장형 3년 상품으로 구성하도록 해 당사의 이율보증형 3년보다 기준이율이 높은 상품으로 개발했다”라며 “저위험과 고위험 상품은 실적형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세스인 펀드오브펀드 형태로 진행해 과가 검증된 다수의 자산운용사에 관련 RFP를 발송하여 제안받은 펀드를 심사, 신한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으로 1개씩 펀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IBK연금보험은 디폴트옵션에서도 고객이 수익률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도 강화했다. 디폴트옵션 원리금보장 상품은 만기시 디폴트옵션 투입까지 6주가 소요되고 그 기간에 대기성자금 형태로 운용돼 수익률이 낮아지게 된다.
권 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시행에 따라 상품만기 1개월 전부터 안내를 3회 이상으로 강화해 대상이 된 전체 가입자가 사전운용지시해 보다 높은 수익률의 상품으로 운용되도록 관리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6주간의 대기성자금 운용에 따른 낮은 수익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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