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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보내는 응원가'…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돌체' 소통

기사입력 : 2023-06-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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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대표이사 및 경영진 직접 만나…총 75개 부서 대상 진행형

돌체(CEO가 보내는 응원가) 프로그램 종료 후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정희종 감사(오른쪽 세 번째), 그리고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제공= 한양증권(2023.06.13)이미지 확대보기
돌체(CEO가 보내는 응원가) 프로그램 종료 후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정희종 감사(오른쪽 세 번째), 그리고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제공= 한양증권(2023.06.1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임재택닫기임재택기사 모아보기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를 들고 매일 아침 한 개 부서씩 총 75개 모든 부서 대상으로 소통 행보를 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조직소통 프로그램 돌체 'CEO가 보내는 응원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매일 아침 한 개 부서씩 대표이사와 감사,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응원을 전한다.

75개 모든 부서 대상으로 하루도 쉬지 않아도 장장 5개월이 걸리는 대장정이다.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하여 현재진행형이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6월 초 기준 약 60개 부서가 돌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각 부서의 인원 구성, 업무 현황 등을 분석해 대표이사가 직접 부서의 특성에 맞게 작성한 응원 스피치를 전한다. 그 과정에서 각 부서의 고충을 듣고, 비전을 공유하며, 덕담도 주고받는다.

직원들의 사소한 취미부터 최근에 본 드라마, 각자가 그리는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경영진은 ‘일일 상담사’로 변신한다.

정해진 1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각 부서에 전하는 CEO의 메시지와 직원들의 참여 후기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돌체는 지난해 임재택 대표이사와 500명 전 직원 간의 1대1 대화 ‘파워링크’의 시즌2 버전이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꿈을 공유하고 마음을 잇자’는 취지의 파워링크를 통해 회사의 광고 영상을 직접 제작하게 된 직원도 있고, 잠재능력을 바탕으로 부서장으로 전격 발탁된 직원도 있다.

파워링크에 이어 올해 시즌2 프로그램 돌체를 론칭하며 1대1 대화에서 부서 단위로 변경하고, 진행 시간을 늘렸다.

돌체라는 프로그램 명은 ‘우아하고, 부드럽고, 아름답게 연주하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 음악 기호 'dolce'에서 착안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부서원들 한 명, 한 명을 CEO가 직접 격려해주면 리더와의 일체감도 형성되고, 조직의 응집력도 커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돌체라는 이름에는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되 우아함, 부드러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해달라는 CEO의 특별한 기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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