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의식 신한은행 연금사업그룹장은 최근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연금만으로는 국민들의 노후 소득 보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적연금의 대표 격인 퇴직연금을 통해 은퇴자산을 형성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그룹장은 다음달 본격 시행되는 디폴트옵션이 현재의 정기예금 중심의 퇴직연금 상품 운용 패턴을 바꾸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디폴트옵션 제도 도입 취지에 맞춰 가입자별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와 함께 제도가 조기에 정착돼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생애 주기 전반의 고객별 은퇴자산 관리를 목표로 사업 영역을 연금 사업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박 그룹장은 “그 첫걸음으로 연초 연금솔루션마케팅부를 신설하고, 공적연금 수급 고객에 대한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은퇴·시니어 고객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수수료 면제 정책과 함께 은퇴자산의 형성, 관리, 연금 수령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고객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연금으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IRP 운용 수수료 면제에 이어 자산관리 수수료도 받지 않기로 했다. 금융사들이 IRP 계좌에 부과하는 연 0.1%~0.4% 수준의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해 연금 실제 수령액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올 2월부터는 만 60세 이상 고객의 창구 이체 수수료도 전액 면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비금융 서비스 확대와 시니어 고객 전용 특화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그룹장은 “건강·취미·요양·재취업 등 비금융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시니어 고객 전용 특화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해 사업을 고도화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연금사업그룹은 ‘꿈꾸는 연금, 행복한 인생’을 올해 슬로건으로 설정했다. 박 그룹장은 “연금을 통해 고객들이 노후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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