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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부산서 역대 최대 기후에너지 박람회 참가…그린수소 밸류체인 공개

기사입력 : 2023-05-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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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그린수소·연료전지 등 갖춘 ‘에너지기업’ 면모 입증

SK에코플랜트 그린시티  모형도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이미지 확대보기
SK에코플랜트 그린시티 모형도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에너지·환경 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한국 기후·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초대형 국제 박람회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 밸류체인을 선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범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 및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6개 멤버사가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이번 박람회에 나선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래 신기술의 장 ‘CES 2023’과 동일한 주제를 통해 단순한 선언을 넘어 탄소감축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글로벌 탄소감축 목표의 1%인 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SK그룹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SK관 전경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이미지 확대보기
SK관 전경 /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상풍력, 연료전지, 수전해기 등 최근 캐나다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 수행으로 가시화된 SK에코플랜트의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각 단계의 핵심 요소들이 실물 전시됐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관련 실물 전시와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부스 중앙에는 에너지 밸류체인과 환경 관련 솔루션이 촘촘히 망라된 미래 도시 ‘그린 시티’의 디지털 디오라마가 자리한다. 디오라마는 소각재,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제 ‘K-에코바인더’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제 ‘K-에코바’로 제작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역량을 담아냈다.

디오라마를 통해 관람객들은 한 눈에 SK에코플랜트가 그리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된 전기는 그린수소를 만들어낸다. 그린수소는 그린암모니아로 저장, 대륙 간 운송되거나 분산에너지로 각광받는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다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전자·전기폐기물이나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희소금속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재료로 리사이클링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를 실현한다. 하수 찌꺼기나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는 바이오수소로 재탄생해 에너지로 활용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그린시티는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를 실현하는 미래 도시로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에너지, 환경 사업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체”라며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에너지기업으로 탄소없는 미래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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