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LG그룹 상반기 전략보고회 주재
주요 계열사 CEO와 시장 변화 분석 및 중장기 전략 점검
이미지 확대보기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샵'에서 구광모 (주)LG 대표(왼쪽)가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LG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자 그룹 차원에서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8일부터 구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진행 중이다.
LG그룹은 1989년부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사업전략을 점검하는 ‘사업보고회’를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해왔다. 2020년부터는 회의를 실용적으로 하자는 구 회장의 의지를 반영해 하반기 한차례로 통합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전략 재정비와 미래 역량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재개했다.
LG그룹은 상반기 전략보고회에서 주요 계열사 및 사업본부 5~7곳에 집중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보고회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가 구 회장에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고객과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등 중장기 전략 방향과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LG그룹은 매년 10월~11월에 열렸던 하반기 사업보고회도 예년과 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한해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이듬해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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