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C카드의 올 1분기 지배지분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428억원) 대비 104.21% 감소했다.
BC카드는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지분 33.72%를 가지고 있다. 케이뱅크를 관계기업으로 분류해 해당 지분에 대한 지분법 회계를 적용하고 있어, 케이뱅크의 당기손익을 보유 지분율 만큼 자사 수익과 손실로 인식한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865억원) 대비 87.98% 감소했다. 동반매각청구권(Drag-Along Right)에 대해선 -1495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BC카드는 케이뱅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재무적투자자에게 동반매각청구권을 부여했다. 케이뱅크가 합의한 조건으로 상장되지 못할 경우 재무적투자자는 BC카드에 동반매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영업비용은 작년 1분기 8681억원에서 올 1분기 9417억원으로 8.48% 증가했다. 이중 금융비용은 36억원에서 136억원으로 277.78%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역시 1년 새(70억원) 184.29% 늘어나며 19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342억원) 대비 66.37% 감소했다.
자산건전성도 다소 악화됐다. 연체율은 0.96%로 전년 동기(0.37%) 대비 0.5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18%에서 0.33%로 0.14%p 상승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BC카드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신사업에 적극 투자한 것과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금융비용이 선반영된 것이 영업비용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앞으로도 성장성과 수익성 간 균형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BC카드, 케이뱅크 부진에 순이익 '나홀로' 마이너스 [금융사 2023 1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21102408081960d260cda75595104156.jpg&nmt=18)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적자 기록…체질 개선 박차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01204854062726a663fbf34175192139202.jpg&nmt=18)
![12개월 최고 연 3.20%…조은저축은행 '정기예금(서울본점)' [이주의 저축은행 예금금리-11월 5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29163105057766a663fbf34175192139202.jpg&nmt=18)
![MG신용정보, 새마을금고중앙회 자회사 편입 후 매출 1000억원 첫 돌파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03153919004318a55064dd121011321167.jpg&nmt=18)
![차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김인·유재춘·장재곤 3파전…안정 vs 혁신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임 레이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20408562600793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플랫폼 강화·모빌리티 금융 디지털 혁신 선도 [올해의 CEO-혁신금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0164544056206a663fbf34175192139202.jpg&nmt=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