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MM(대표 김경배)이 현대LNG해운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대LNG해운은 지난 2014년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 시절 LNG 관련 사업부를 떼어 IMM컨소시엄에 매각한 이후 탄생한 곳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현대LNG해운 매각 본입찰 참여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HMM 측이 늦어도 다음달 초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LNG해운은 지난 3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해당 인수전은 미국, 영국, 그리스, 덴마크 등 외국계 4곳이 본입찰 참여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HMM이 참여할 경우 5곳이 경쟁하게 된다.
HMM의 관련 인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말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뛰어들어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갔으나 매각 협상이 중단됐다. HMM의 대주주인 산업은행 등이 제동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MM 측은 해당 인수설에 대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 HMM 관계자는 “본입찰 참여에 대해서는 통보한 적이 없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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