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5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7% 증가한 1125억원을 기록했다.
마트는 매출 1조44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4% 줄었고, 영업이익은 91.8% 늘어난 320억원을 기록했다. 슈퍼는 매출 3260억원으로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4.8% 급증한 84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구조조정 노력에 따라 판관비가 절감됐고, 광주 첨단동 주상복합개발 관련 수익이 늘어 영업이익 또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0억원, 영업적자 200억원을 기록했다. 버티컬 커머스 중심으로 손익 구조를 개선한 결과 450억원이었던 적자가 크게 줄었다는 게 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백화점 고마진 채널 중심으로 운영하고, 가전이나 가구 등 저마진 상품군 매출 비중을 축소한 결과다.
하이마트의 매출은 25.6% 감소한 6261억원, 영업적자는 26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다. 대형 가전 중심으로 내구재 소비가 지속되며 매출이 줄었다.
컬처웍스는 매출 1120억원, 영업적자 11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의 흥행으로 입장객이 증가하면서 매출도 늘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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