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실적발표 직전 1400억~15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치 보다는 크게 선방한 실적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올레핀·아로마틱) 부문이 매출 2조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영업이익률 1.0%)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장기간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장이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수요가 기대보다 낮아 전분기 대비 매출은 8.2% 줄었다. 그럼에도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제품 가격을 끌어올리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첨단소재(ABS 등) 부문은 매출 1조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2.8%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동남아법인인 LC 타이탄과 미국 LC USA는 각각 영업적자 736억원, 27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는 2분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인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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