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NH저축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77%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8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이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손실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22억원과 비교해 468.18% 증가했다. 반면 대출채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같은 기간 15억원에서 170만원으로 99.89% 급감했다.
신용 및 리테일 여신의 과거 연체가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비용으로 처리된다. 올 1분기 대손충당금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억원이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1억원에서 올 1분기 -11억원으로 110.89% 감소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214억원에서 443억원으로 107.01%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99억원) 대비 115.15% 늘어난 12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 1분기 말 기준 NH저축은행의 자산 총액은 2조46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말 2조5308억원 대비 2.49% 감소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