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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한국전자금융과 주차·전기차충전 서비스 협업

기사입력 : 2023-05-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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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플랫폼에 나이스파크와 나이스차저 인프라 연동
향후 서비스 정책 및 신규 옵션 기능 발굴 등 지속 협력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전자금융과 ‘주차 및 전기차충전 사업 활성화 업무협력' 체결했다.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김재현 상무와 한국전자금융 주차사업본부 임훈택 전무.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전자금융과 ‘주차 및 전기차충전 사업 활성화 업무협력' 체결했다.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김재현 상무와 한국전자금융 주차사업본부 임훈택 전무.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한국전자금융(대표 구자성)과 ‘주차 및 전기차충전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자금융은 무인시스템 운영 관리 전문기업이다. 무인 주차 서비스 ‘나이스파크’와 전기차충전 인프라 서비스 ‘나이스차저’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에 한국전자금융의 관제설비 인프라를 접목해 주차·전기차충전 관련 서비스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T’ 플랫폼에 나이스파크가 운영 중인 주차장과 나이스차저의 전기차충전 기기를 연동,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이스파크가 운영 중인 2000여 곳의 주차장을 ‘카카오T 주차’에 2분기 내 연동해 자동결제 기능인 주차패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이스파크는 현재 약 3500개 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매년 1000개 이상씩 주차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카카오T 주차에서 연동 가능한 주차장 수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T 주차에서 이용 가능한 전국의 주차장 수는 약 4400여 곳으로, 국내 플랫폼 기준 최대 규모다. 관리자나 무인 정산기를 직접 통하지 않고 ▲요금 확인 ▲출차 처리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크게 늘어 이용자와 주차장 운영자들의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서비스와 관련해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나이스차저의 충전 기기를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에 연동해 ▲간편 결제 ▲위치 탐색 ▲충전기 사용이력 실시간 알림 ▲상태 표시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동 예상 규모는 총 5000기로 예상되며 시기는 미정이다.

김재현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사업실 상무는 “주차와 전기차충전은 미래 모빌리티의 주요 인프라 서비스 중 하나”라며 “한국전자금융과 같은 업계 주요 플레이어들과 협력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이용자 편의성은 물론 서비스 제공자들의 효율성도 함께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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