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80조원 규모 평가손실을 기록하며 역대 최악 마이너스(-) 수익률에 그쳤던 데서, 올해 두 달 만에 연간 수익금이 45조8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줄였다.
자산 별로 금액가중수익률 기준 국내주식 9.23%, 해외주식 9.06%, 국내채권 1.26%, 해외채권 4.66%, 대체투자 3.69%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은 연초이후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국내·외 증시가 반등하여 운용수익률이 상승했다.
다만 이후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되어 상승 폭이 제한됐다.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로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 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로 인한 것이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기금운용본부는 "연초이후 국내 및 해외 금융시장은 연준의 긴축 방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되어 주식 강세, 채권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현재 국민연금 기금자산 평가액은 939조679억원 규모다. 금융부문 별 비중은 국내주식 14.5%, 해외주식 28.2%, 국내채권 33.5%, 해외채권 7.2%, 대체투자 16.2%, 단기자금 0.2%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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