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1조 8501억원, 영업이익 902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 276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모든 사업부분에서 신규 수주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1분기에만 1조 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에쓰오일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석유화학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1조 4천억원 규모의 패키지1 TC2C 및 기존 공장 연결 공사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기존 사업에서 신규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카본코(CARBONCO)를 통해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및 수소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과 신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에 2천만불을 투자하며 차세대 소형원전 사업 진출을 공표한 바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탄소와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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