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일즈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대형 GA 5개사 설계사들도 사용하게 된다.
GA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글로벌금융판매, 아너스금융서비스, 더블유에셋,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형GA 5개사와 지난 2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오렌지트리 공동 사용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이사를 비롯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김만호 아너스금융서비스 총괄이사, 조병수 더블유에셋 대표이사,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6개 GA 소속 5만여명의 설계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만든 '오렌지트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GA업계 전체의 사용을 유도해 GA업계 세일즈 플랫폼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GA업계 판매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6개사인 제휴 원수사 확대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렌지트리' 가장 큰 특징은 현장의 GA설계사들이 각 제휴보험사별로 접속해야 했던 영업지원시스템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접속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단 한번의 로그인으로 제휴보험사의 영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고객정보 입력도 제휴보험사 시스템에 연동되어 자동 반영돼, GA설계사는 편의성 증대 및 시간 절약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렌지트리'는 모회사인 한화생명 수준의 시스템 보안을 갖춰, 그 동안 기존 GA사의 시스템 보안수준을 이유로 제휴보험사로부터 제한적으로 제공받던 고객정보 및 계약정보를 온전히 확보할 수 있다.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GA업계를 대표하는 상위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오렌지트리가 GA업계 세일즈 플랫폼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끔, 운영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 참가사들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오렌지트리를 사용함으로써 그 동안 제휴보험사 시스템 접근과 고객·계약정보 확보 등의 어려움이 해결돼 설계사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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