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산은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양기호 부사장이 내정됐다. 양기호 내정자는 산업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산은캐피탈 부사장을 역임하며 산은캐피탈의 안정적인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지난 2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양기호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추천했다.
양기호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양기호 내정자는 지난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비서실과 상하이지점 부지점장, 기업금융3부 총괄팀장, 발행시장실장, 인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혁신성장금융본부장과 리스크관리부문장, 자본시장부문장 등 산업은행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산은캐피탈로 옮겨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양기호 내정자는 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 중심의 자산성장을 견인해 산은캐피탈의 안정적인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유동성 확보로 경영 안정성을 강화했다.
산은캐피탈 임추위는 양기호 내정자에 대해 “금융 분야 및 당사 경영활동에 대한 전문성 및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후보라고 판단한다”라고 평가했다.
김건열 현 산은캐피탈 대표는 지난 1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김건열 대표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반세기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미래지향적 지속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경영 전략을 내세웠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핵심 영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리딩 캐피탈’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영업의 시스템화, 플랫폼화를 통한 영업 역량 제고를 추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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