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SPC가 지난해 평택공장 사망사고 이후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근로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안전장비 도입과 시설 보수, 작업환경 개선 등 안전보건 분야에 약 165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SPC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약속한 1000억원의 투자 계획에서 16.5% 해당하는 진척률이다.
SPC는 지난해 11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어 올해 1월 ▲재해 없는 일터 구현 ▲존중과 배려의 근무환경 조성 ▲신뢰받는 안전경영 문화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근무환경'을 만들고, ‘NEW SPC’로 거듭나겠다는 안전경영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SPC는 안전경영위원회와 함께 수립한 ‘안전경영 추진 로드맵’에 따라 전 계열사 대상 ISO45001인증을 추진하고, 외부 안전진단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올해 말까지 총 450억 원을 투자해 초기에 집중적으로 안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SPC는 근로환경 개선 및 직원 존중의 기업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동안 각 계열사별로 노사가 함께하는 ‘근로환경TF’를 발족해 근로시간, 교대제 및 근태시스템 개편 등의 중장기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문화 TF’를 통해 직원과 경영진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미팅’과 ‘주니어 보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 채널인 ‘컬쳐랩 Culture Lab’ 등을 신설해 운영했다.
정갑영 SPC안전경영위원장은 “안전경영 추진 로드맵에 따라 SPC 전사적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안전경영위원회 역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