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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소폭 줄어…농협銀 최대

기사입력 : 2023-04-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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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은행 중에선 토스뱅크 1위…전북은행 뒤이어

5대 은행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소폭 줄어…농협銀 최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들이 잇달아 대출금리를 내리면서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16%포인트로 전월(1.36%포인트)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좁혀진 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은행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34%포인트로 가장 컸고 이어 우리은행(1.22%포인트), KB국민은행(1.13%포인트), 하나은행(1.11%포인트), 신한은행(1.01%포인트)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5.41%로 가장 컸다. 전북은행은 4.82%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은행 3.89%포인트, 씨티은행 2.43%포인트, 경남은행 2.37%포인트 순이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각각 1.76%포인트, 1.21%포인트였다.

예대금리차 하락은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 하락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17개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2월 3.61%에서 3월 3.57%로 0.04%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 대출금리는 6.14%에서 5.86%로 0.28%포인트 낮아졌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각각 1.68%포인트로 공동 1위였다. 이어 국민은행(1.59%포인트), 하나은행(1.57%포인트), 신한은행(1.42%포인트) 순이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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