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8일 농진청과 ‘농업·농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마트와 농진청의 협약 기념식에는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이마트 홍성수 CSR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국내 농산물 및 가공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를 진행하고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연단위로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재발견 프로젝트’란 이마트가지역의 질 좋은 토산품들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농가 상품에 새로운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 이마트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 대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는 서귀포점, 춘천점, 경산점 등 전국에 총 11개 점까지 확대됐다.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상품을 발굴해 상품 매출 또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은 약 500여종이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는 “매출은 2022년 기준 30억원 정도로 이번 농진청과 협약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별 10개 상품을 발굴해 기존 상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상품 중 우수 상품 3개를 뽑아 PNB(Private National Brand) 형태로 이마트 전 매장에 입점시켜 판매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서울지역 이마트 점포 중 한 곳을 선정해 ‘재발견 프로젝트’ 팝업스토어를 열어 10개 상품에 대한 전시와 홍보 및 시식 등 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이마트와 농진청은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상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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