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여행이라는 ‘투어4올(Tour4all)’을 주제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무장애 관광 사업 홍보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무장애 관광 활성화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사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간 업무협약(MOU)이 진행되며,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및 동호인 30여명이 수원 화성행궁 일원으로 열린관광지 체험여행을 떠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추구하는 ‘#WeThe15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하이커 그라운드는 19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캠페인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뒤덮일 예정이다.
또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는 4월 23일까지 다양한 무장애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다. 전국 열린관광지 지도, 장애 공감체험, 점자체험 등을 통해 전국의 열린관광지 및 무장애 관광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직접 휠체어를 조작하고 점자 명함을 만들어 보며 장애를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2015년부터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해 모두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조성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132개소의 열린관광지를 선정하였으며, 물리적 환경 개선 외에도 무장애 관광 편의정보 제공, 장애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에는 세계관광기구인 UNWTO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선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제고하고, 무장애 관광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문체부, 장애인체육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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