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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선 용산구의회 부의장 “이태원 일상 되찾도록 노력”

기사입력 : 2023-04-17 00:00

(최종수정 2023-11-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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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용산구민, 좋은 의정활동으로 위로”
“좋은 용산 만들기에 발로 뛰는 일꾼 될 것”

▲ 황금선 용산구의회 부의장이미지 확대보기
▲ 황금선 용산구의회 부의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제9대 용산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황금선 의원(남영동·청파동·효창동)은 타 의원과는 다른 친근한 소통방법으로 집행부와 의회 가교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황 부의장은 평소 창의력이 남달라 그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주민의 생활편익안전, 보육, 복지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펼친 인물로, 7대, 8대 의원을 거쳐 제9대 용산구의회에 입성했다.

평소 평순한 성격의 소유자인 황 의원은 모든 일에도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양보심과 이해심이 풍진한 사람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모으고 있다. 사회복지사·노인요양보호사 자격 소유자인 황 부의장은 유아교육과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용산구 내 오랜 시간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이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구민의 다양한 민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복지전문가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

“10·29참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용산구민을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위로하고, 동네 구석구석 사각지대 없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황금선 부의장을 만나봤다.

- 그동안 제9대 용산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의 소감은?

“먼저 저를 믿고 부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과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는 부의장으로서 의장과 의원들의 중개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 부의장이라는 직책은 ‘의장과 의원들을 연결하는 고리’이며,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구민의 대표라는 주인의식으로 임기 동안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특히, 소통하는 자세로 구민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더 나은 용산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연구하고 공부하겠다. 구민들을 대변하며 긍지와 자긍심을 잃지 않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 용산발전은 물론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길 당부 드린다.”

9대 전반기 의회 운영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9대 전반기 의회 운영 주안점은 소통이다. 의장님과 저를 포함한 13명의 구의원 들은 현장에 나가 많은 구민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 의회는 구민들의 일상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움직여야한다고 생각한다.

구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용산구의 모습은 무엇인지, 어떤 변화를 추구하는지 항상 경청하고 공감하고 있다. 또한 용산구의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그리고 구민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조례 정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고 실천해가고 있다. 3선 중진 의원으로서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고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용산구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이번 제9대 의회의 특징이 있다면?
“이번 제9대 의회의 가장 큰 특징을 뽑자면, 초선의원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번 9대의원 13명 중 9명이 초선이다. 초선이라 조금 서툴 수는 있지만, 의정활동에 대한 열정은 재선의원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의장으로서, 3선 중진의원으로서 다른 의원님들에게 모범이 되고,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동료 의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장과 의원들 간의 갭을 이어주는 대화의 창구 역할이자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올해 용산구 시급 현안과 해결할 숙원 사업은.
“용산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10·29참사로 실추된 용산의 이미지를 빠르게 복구하고, 이태원 일대의 침체된 상권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각종 대책들을 마련해 하나씩 해결해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구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다. 보다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집행부와 논의해 이전의 용산의 일상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

또 저출산 시대의 출생률을 높이는 방안과 아이 키우기 좋은 용산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숙원사업이다. 보육현장에서 근무하고 계신 종사자분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하실 것인지?
“의회와 집행부가 원활한 소통 관계를 유지해야 용산구민이 행복해지리라 생각한다. 원만한 소통으로 집행부와 손잡고 용산구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구민의 편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용산구의 당면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용산구는 재개발사업,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이 산적해 있다. 이런 굵직한 사업들도 중요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프트 파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분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용산구는 역사문화 박물관 건립을 했다. 과거에 살아왔던 선조들의 모든 역사를 후세들이 잊어버리지 않게끔 도움을 주고, 과거에 있었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후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계기를 박물관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의회는 이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9대 의회는 용산구의회 하나의 역사이고 용산구의 역사다. 이 역사에서 9대 의회는 10대 의회가 바라볼 때 부끄럽지 않은 의정 활동을 해야 한다. 용산구의회의 동료, 후배 의원들이 당론에 의한 의정활동이 아닌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민 행복 실현 의정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집행부에 대안 과 제안을 할 수 있는 용산구 의회를 만드는 데 함께 최선을 다하겠으니 어떤 사업들이 있다면 수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도전적인 자세로 먼저 접근하고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 한발 앞서 있는 생활 의정과 집행을 해나갔으면 좋겠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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