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심신회복버스 1대도 투입해 피해 주민 및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피해 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이 화재 피해 차량을 입을 경우,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으로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피해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구호차량 지원,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지원 등이 이번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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