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춘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신협 정기총회에서 총 투표자 96명 중 59표(61.4%)를 획득해 36표(37.5%)를 얻은 최정식 보안뉴스·인더스트리뉴스 대표를 꺾고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이의춘 회장은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회장이 되겠다”라며 “부지런한 물레방아는 얼어붙을 겨를이 없다. 회원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물레방아회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승패를 떠나 화합으로 회원사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협회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며 “회원사들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우선 회원사 수익 극대화를 위해 재계소통 채널 강화와 중앙정부·지방정부와의 공공캠페인 양해각서를 체결(MOU)하겠다고 공약했다.
포털 심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매체별 맞춤 전략 컨설팅을 제공해 회원사들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게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회원사들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인신협의 KINA인턴 교육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하는 등 인재 육성 시스템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2대 인신협 회장으로 당선된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울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기자 ▲한국일보 경제산업부장, 논설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제11대 인신협 회장을 지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2001년 인터넷신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이래 정책개발, 연구사업, 자율규제, 업계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기준 인터넷언론사 130여 곳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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