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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망원동 한강변 가로주택정비사업 꿰차 [신탁사 재정비사업 열전]

기사입력 : 202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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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정비사업 예정지 전경. 사진제공 = 코람코자산신탁이미지 확대보기
▲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정비사업 예정지 전경. 사진제공 = 코람코자산신탁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시 마포구 한강변에 인접한 노후 주택단지를 재개발한다.

이 사업은 마포구 망원동 454-3번지 일대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토지 등 소유자를 모아 지하2층~지상15층 아파트 3개동 총 218가구와 약 450평 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총 분양의 30%인 66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으로 사업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코람코 망원동 정비사업’은 코람코자산신탁의 10번째로 수주한 정비사업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사업에 앞서 서울 방화동, 안양 호계동, 아산 모종동, 인천 송림동 등 4개 현장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준공시키며 국내 부동산신탁사 중 가장 많은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보유하게 됐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이유는 리스크 관리에 엄격한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정비사업을 전담하는 30여명의 인허가·분양·건축·금융전문 인력이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정비사업 전 과정에 필요한 전문가들이 원스톱으로 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투자와 자산관리를 영위하는 리츠부문과 부동산펀드부문이 공존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덕에 경쟁사대비 자금조달 네트워크가 풍부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 코람코자산신탁은 조합설립 후 8년 여간 정체돼 있었던 안양시 호계동 소재 ‘성광·호계·신라아파트 3개 단지 통합 재건축’ 사업의 대행자로 2015년 12월 선정돼 약 40개월 만인 2019년 4월 준공과 입주·소유권 이전까지 일사천리로 추진한 바 있다. 이 현장은 국내 최초의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 기록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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