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작년 1월 인수한 전기차 충전 자회사 중앙제어가 EVSIS(이브이시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EVSIS는 작년 8월 론칭한 전기차 충전 통합운영플랫폼(충전기 제조, 운영 등)의 이름이기도 하다. EV(전기차)와 OASIS(오아시스)의 합성어로, 도심 속 전기차 이용 고객들에게 충전 인프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현대차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와 BMW, 벤츠 등에 전용 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말에는 환경부 급속 충전기 사업을 수주하고, 롯데·현대차그룹·KB자산운용이 함께 설립한 SPC를 통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초급속, 급속, 중급속, 완속 등 충전기 풀 라인업에 대한 유럽, 미국 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술력 검증을 마쳤다.
EVSIS는 올해말까지 4000기 이상의 충전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을 중급속 이상의 급속 충전기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과 고객 만족에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며 "고품질의 충전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삶에 오아시스 같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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