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친환경 제품 정보를 고객사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철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부품 재활용률도 92.7%까지 향상시키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앞서 OLED TV 패널은 ▲실내오염물질(Indoor air pollutants) 저감 ▲유해물질(Hazardous substance) 저감 ▲재활용율(Recycling)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Eco Product)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료 및 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 및 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축소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박권식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상무는 “LG디스플레이만의 친환경 OLED 기술을 확대 적용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의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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