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산업은행 ‘KDB 하이(Hi) 정기예금’으로, 연 3.70%의 금리를 제공한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KDB 하이 정기예금은 ‘KDB 하이 입출금통장’ 또는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으로 가입한 수시입출금식 예금 보유 개인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원플러스예금의 경우 우대조건은 따로 없다. 스마트폰이나 텔레뱅킹을 통해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과 대구은행 ‘DGB함께예금’, 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 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은 각각 연 3.60%의 금리를 제공한다.
DGB함께예금은 최고 연 0.4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이 있다. 전월 총수신 평잔 30만원 이상 또는 첫만남플러스 통장 보유 시, 주택청약상품 보유 시, 신규일 ‘DGB함께적금’ 동시 가입 후 만기일까지 보유 시, 대구은행 오픈뱅킹서비스에 다른 은행 계좌 등록 시 각각 0.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를 추가 우대해 준다.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더 특판 정기예금은 최고 0.4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있다. 모바일뱅킹 금융 정보 및 혜택 알림 동의 시 0.10%포인트, 신규 고객 0.35%포인트, 가입 금액 1억5000만원 이상 시 0.15%포인트가 더해진다.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헤이정기예금은 1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억원 이내에서 1인 다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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