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제주은행의 ‘MZ플랜적금’으로 연 4.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30만원이다. 만 39세 이하의 개인 고객에 한해 1인 1계좌씩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4.35% 금리의 케이뱅크 ‘코드K자유적금’이다. 이 상품은 1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은 정액적립식에 연 4.10%, 자유적립식에 3.90%의 기본 금리를 적용한다.
여기에 급여 이체 또는 카드 가맹점 이체 실적 0.5%포인트, 카드 합산 사용 실적 최고 0.6%포인트, 신규 거래 고객 또는 더탐나는적금 1·2 가입 고객 0.3%포인트, 모바일 신규 가입 시 0.1%포인트 등 최고 1.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과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의 금리는 각각 연 3.99%, 3.85%다.
KDB드림 자유적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BNK더조은자유적금은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시 0.2%포인트(만기까지 유지), 경남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 시 입금 건별 0.2%포인트, 신규 가입 시 금리 우대쿠폰을 등록할 경우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월별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광주은행 ‘쏠쏠한마이(MY)디지털적금(정액적립식)’과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모두 연 3.80%의 금리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내맘대로 적금’과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의 금리는 각각 연 3.75%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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