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원에 공급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5천여명에 달하는 청약통장을 모으며 모처럼 흥행에 성공했다.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것은 중소형에 해당하는 59㎡형이었다. 59㎡A형의 경우 신혼부부 기준 6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해당지역 445건, 기타지역 68건의 신청이, 생애최초 기준 3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해당지역 1457건, 기타지역 319건의 신청이 접수되는 등 세 자릿수 경쟁률이 기록됐다.
59㎡B형 역시 신혼부부 기준 8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381건, 기타지역 70건, 생애최초 기준 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79건, 기타지역 292건이 모이며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곧바로 이어질 1순위청약 흥행을 짐작게 했다.
최근 영등포구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이 아파트는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게 됐다. 실거주 의무도 폐지되며 분양가와 상관없이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3월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급적용이 가능한 점 역시 단지의 청약 흥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들어서는 영등포구는 최근 3년 이내에 공급된 아파트가 150여 가구로 새 아파트 희소가치가 높다”며,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특히 뛰어난 입지를 갖춘 만큼 자이(Xi)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은 좋은 상품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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