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기술제안과 가격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 제안서 평가에서 동부건설은 배점이 높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분야 모두 고득점을 받았다. 공간 설계 능력, 내외부 인테리어 역량,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 대해 심의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지난달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술형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현재까지 동부건설은 기술형입찰 분야에서만 약 1255억 규모의 수주를 기록, 새해 들어 약 45일 만에 지난해 기술형입찰 실적의 30%에 가까운 수주 물량을 쌓았다. 작년 동부건설은 약 4195억원의 수주 실적으로 공공 기술형입찰 분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기술형입찰 분야 외에도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총 사업비 1조 7000억원 규모의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공사에서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은 약 2242억원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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