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0조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에는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비해 두 달을 앞당겨 발주계획을 확정했다. 건설산업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조원 중 4조4000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으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9조원, 용역은 1조 원 규모이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4조5000억원(48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5000억원(80건) ▲적격심사제 1조4000억원(473건) 등이며,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6000억원(118건) ▲적격심사 2000억원(211건) 등이다. 특히 공사 및 용역 부문의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발주가 지난해 대비 약 3조원 증가했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이 8000억원(323건), 일반용역은 1000억원(129건)이다.
LH는 이번 발표한 발주 물량을 계획대로 이행해 경기 회복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17일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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