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으로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최대 10조원 투자도 단행하기로 했다.
14일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가치 제고 정책과 다음달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정의선 회장과 장영우 전 UBS증권 서울지점 대표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또 제임스 김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을 칼 토마스 노이만 전 오펠 CEO를 대신할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한국GM,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야후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대표를 역임한 모빌리티·소프트웨어 전문가다.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도 동시에 발표했다.
올해 배당은 지분법 제외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30% 수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하는 중간배당도 유지한다.
자기주는 올해 1500억원 규모로 매입하고 매입분 전량을 소각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자사주 매입 규모 등을 연간 단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3년간 미래투자는 △전동화와 핵심부품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부투자 5~6조원 △자율주행, ADAS, 소프트웨어 등 외부투자 3~4조원을 투입한다. 안전 현금은 5조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성장 전략의 핵심은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라며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 제휴 등 외부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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