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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컴퍼니, 글로벌 자산운용사 ICG 손잡고 조인트벤처 설립

기사입력 : 2023-0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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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빙 관련 프로젝트에 최대 3000억 원 투자 예정

데이비드 김 ICG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부문 공동 대표(왼쪽)와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데이비드 김 ICG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부문 공동 대표(왼쪽)와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토종 프롭테크 홈즈컴퍼니(대표 이태현)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ICG(Intermediate Capital Group PLC)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최대 3000억 원을 조성, 호텔 등 도심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리모델링 및 개발 후 운영에 나선다.

홈즈컴퍼니는 지난해 12월 23일 데이비드 김 ICG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부문 공동 대표(Co-Head of Real Estate Asia-Pacific)와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가 한국 내 코리빙(Co-Living) 및 숙박시설 공동개발을 위한 JV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ICG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가 685억 달러(약 85조 원)에 달한다. ICG는 그동안 유럽 지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부동산 인프라 투자를 많이 하는 글로벌 대체 투자 전문회사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들어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에 관심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즈컴퍼니는 ICG의 한국 파트너로서 사실상 위탁운영사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 저평가된 호텔이나 건물을 매입하고 이를 최근 각광받는 코리빙 하우스나 호텔형 레지던스로 탈바꿈해 직접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ICG와 함께 일본 등 해외에 소재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김 ICG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부문 공동 대표는 "홈즈컴퍼니와 함께 설립하는 이번 JV는 한국의 코리빙 시장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물이면서 동시에 한국의 코리빙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홈즈컴퍼니가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에서 보기 드문 부동산 중개와 개발 및 주거 서비스 운영까지 차별화되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ICG와의 MOU 체결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ICG의 축적된 글로벌 투자 경험 및 역량과 홈즈컴퍼니의 주거 서비스 운영 역량으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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