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3일 'KT: 분위기 급반전, 일단 비중 줄이세요' 리포트에서 "KT에 대해 12개월 목표가 4만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얼마전 KT 컨빅션(확신의) 바이(BUY) 의견과 기존 2023년 5만원 돌파 전망은 철회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월 주총에서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CEO(최고경영자)가 연임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과거에도 KT 경영진이 중도 하차한 경우가 많아 4월 이후에도 KT 경영 불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KT는 CEO가 교체될 때마다 경영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컸고 주가는 약세를 보였던 만큼 단기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최근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에서 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화를 언급한 점이 의견 변경에 주요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KT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KT는 장중 3만2900원까지 터치했다.
수급을 보면, 기관이 KT를 순매도(-224억원)했다. 반면 외국인(184억원), 개인(41억원)은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 4위에 KT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8위도 KT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2포인트(0.47%) 상승한 2480.40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58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4140억원), 기관(-1950억원)이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전체 42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28%) 상승한 766.79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530억원), 외국인(50억원)이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450억원)이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7조8580억원, 코스닥 9조1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1원 오른 1229.4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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