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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애플페이 국내 도입 허용…6일 NFC 단말기 설치 완료 (종합)

기사입력 : 2023-02-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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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애플페이 사용 문제 없어"
NFC 단말기 90% 설치, 다음주 완료

그래픽=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금융당국이 애플페이(Apple Pay) 국내 도입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 일부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사의 애플페이 서비스 제공 관련 필요 절차 등의 확인 결과'를 발표하고 애플페이 국내 도입 허용을 공식화했다.

금융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해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카드사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수수료 등의 비용을 고객이나 가맹점에 부담해선 안된다. 개인정보 도난이나 유출 등에 따른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앞서 금융위는 단발기 보급 불법지원금(리베이트) 문제와 국내 결제정보를 국외로 이전 승인하는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가 공동으로 제정한 IC 카드 관련 기기 규격) 방식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및 신용정보법 저촉 여부 등을 들여다봤다.

금융위가 애플페이 국내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린 만큼 애플페이가 조만간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이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하자 애플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려다, 국내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금융위의 유권해석이 나오지 않아 운영을 무기한 연기했다.

현재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는 90% 정도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벤(VAN)사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늦어도 오는 6일까지 NFC 단말기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편의점 CU와 커피전문점 할리스 등 대형 가맹점에 NFC 단말기가 설치된 상태다.

금융위는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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