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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 ‘모멘트’ 발표

기사입력 : 2023-01-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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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내관광 트렌드 요약 인포그래픽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이미지 확대보기
2023 국내관광 트렌드 요약 인포그래픽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해 전년도 관광트렌드(변화된 일상, ‘현재’와 ‘나’에 집중) 기조가 일부 유지되는 가운데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환경에 관한 관심 증가, 재택 및 원격근무 확산, 휴식·웰니스에 대한 필요성 강화, 아웃도어 수요 증가, 개인 경험의 가치 중시 등 사회·소비·환경·노동·여가 등 사회 전반의 거시적 변화가 여행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올해 국내관광 트렌드로 모멘트(M.O.M.E.N.T.)’를 제시했다. ‘모멘트는 엔데믹 시대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일상의 매 순간이 여행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만의 즐거운 여행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와 함께 주목되는 다양한 여행 형태로 ▲로컬관광 ▲아웃도어/레저여행 ▲농촌 여행 ▲친환경 여행 ▲체류형 여행 ▲취미 여행 등 6개 테마를 선정했다.

① 로컬관광(Meet the local) : 지역 여행지에서의 새로운 일상 경험 추구

지역 맛집이나 특산품, 그리고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 고유의 여행 콘텐츠 및 경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② 아웃도어/레저여행(Outdoor/leisure travel) : 레저스포츠 참여 목적의 여행 선호

레저스포츠 참여 목적의 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걷기, 등산 등 야외활동 및 서핑, 골프, 테니스 등 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 및 참여 증가.

③ 농촌 여행(Memorable time in rural area) : 휴식 + 새로운 경험 촌캉스유행

코로나19 이후 번잡하고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진정한 휴식과 함께 새로운 경험 및 추억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촌 여행이 재조명되고 있음.

④ 친환경 여행(Eco-friendly travel) : 환경보호 실천 여행에 대한 관심 증가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로 관광 분야에서도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쓰담 달리기(플로깅), 해변 정화(비치코밍) 등 여행 과정에서의 탄소 줄이기 실천 노력 확산.

⑤ 체류형 여행(Need for longer stay) : 한 지역에서 오래 살아보는 여행

재택 및 원격근무 증가로 일과 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한달살기, 워케이션 등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오래 살아보는 여행이 계속 관심을 받고 있음.

⑥ 취미 여행(Trip to enjoy hobbies) : 나만의 취미를 즐기는 취미 여행관심 증가

여행 주요 동기 중 나만의 취미 여가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나만의 취미를 여행과 함께 적극적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음.

또 총 6개의 페르소나(Persona, 실제 사용자 층을 기반으로 가상 인물을 설정해 행동양식 분석)를 제시, 세대별 국내 여행 특성과 가상 여행 시나리오 제공으로 연령별 분석을 새롭게 시도했다.

① 산업화 세대(67~78) : 환경과 사회에 대한 기여를 중시하고, 소박한 여행 추구

② 베이비부머 세대(57~66) : 타 세대에 비해 취미 여행에 적극적이며, 단기간 여행 선호

X세대(42-56) : 여유롭게 현지 일상을 구석구석 체험하는 로컬여행 관심 높음

④ 올드 밀레니얼 세대(33~41) : 여행에서도 취향 및 교양 함양과 자기 계발 추구

⑤ 영 밀레니얼 세대(27~32) : 여행지를 더욱 깊게 경험할 수 있는 장기 여행 선호

Z세대(15~26) :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을 만한 색다른 여행 추구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작년에 이어 보다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 및 설문조사를 통해 주제별 세대별 세분화된 여행 행태를 뽑아낼 수 있었다향후에는 트렌드라는 본질 특성에 맞게 새로운 시사점을 분기별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관련 기관 및 업계가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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