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오뚜기 즉석밥’ 누적 생산량이 20억 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연간 3억 개 내외의 생산량을 이어왔으며, 최근 1년 즉석밥 시장에서 오뚜기 점유율은 31.6% (수량 기준, 닐슨 출처)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에는 오뚜기 즉석밥이 ‘우주식품’으로 선정되며 대중적인 유명세와 소비자 인지도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우주밥이 건조밥 형태로 일반 가정식이나 간편조리식품에 비해 식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우주식품으로 선정된 오뚜기 즉석밥은 수분 60% 이상을 함유해 봉지째로 데워 먹을 수 있게 고안됐다.
㈜오뚜기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2004년 발아현미ㆍ발아흑미밥을 출시한데 이어, 2011년 찰현미밥, 2014년 오곡밥 등을 선보이며 잡곡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곤약’을 활용한 ‘곤라이스’를 출시해 가볍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즉석밥은 1인 가구를 넘어 식생활을 하는 온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며 “맛이라는 기본에 충실함을 다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한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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