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SK임업과 환경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오후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됐는데,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스타트업에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고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등에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환경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SK임업은 SK지주회사의 계열사로 국내 최초로 기업형 조림사업을 시작했으며,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기업이다. ESG 경영을 위한 자연해법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 기술 도입, 도심 내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추진해온 국내외 조림 및 산림복합경영, 자연 해법 기반의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 등 해당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하는 모습에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환경 분야에서의 기술혁신과 사회적 기여 등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액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으며, 4년간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환경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제로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인 ‘에이올코리아’, 친환경 소재 기업인 ‘포스리젠’, 자연친환경 산림복원 업체인 ‘코드오브네이처’ 등 ESG 관련 분야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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