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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펫퍼민트 보험금 지급액 1위 ‘슬개골 탈구’

기사입력 : 2023-01-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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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자사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를 분석한 결과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사진=메리츠화재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화재가 자사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를 분석한 결과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사진=메리츠화재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메리츠화재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자사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를 분석한 결과 슬개골 탈구 관련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출시 4주년을 맞은 펫퍼민트는 정확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매년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펫퍼민트는 2018년 10월 출시 후 약 5만8000여 마리의 반려견이 가입했다. 품종 순위는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말티즈 순이었다. 2019년 4월 출시 후 약 67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반려견 보험금 지금액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29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이상(8억3000만원), 이물섭식(7억6000만원), 위염·장염(7억5000만원) 순이었다. 지급건수는 위염·장염(5701건), 외이도염(5398건), 구토(4043건), 이물섭식(3684건) 순으로 집계됐다.

반려묘 구토(298건), 결막염(246건), 위염·장염(233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 건수가 많았으며 지급액수는 이물섭식(5900만원), 방광염(4800만원), 구토(4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이 그루밍(털 핥기·정리)에 따른 ‘고양이 헤어볼’ 등으로 인한 구토, 신경성 위염·장염,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이 주 원인인 방광염 등 반려묘의 습성으로 인한 병원 방문 사유 많았다.

가입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의 비중이 60%대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30대-50대, 반려묘의 경우 30대-40대-20대 순이었다. 계약자 성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여성이 70% 이상으로 남성보다 높은 가입 비율을 보였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소형견 및 실내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슬개골 탈구의 발생액이 실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속해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7월 보장비율과 가입연령을 대폭 확대한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12월 말부터는 ‘펫에게도 보험의 보장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컨셉으로 신규 광고도 론칭했다”고 했다. 끝으로 “국내 펫보험의 리딩 컴퍼니인만큼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2월에 가입자들의 자발적인 선의로 모인 기부특약 금액을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 기부특약이란 보험 가입자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반려견을 등록했을 때 할인받는 보험료를 동물보호 관련 기관에 기부하는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기부특약을 3년째 진행 중이며 해당 특약 가입자는 현재 396명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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