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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로 출근하세요"...IT 업계, 재택근무 종료 속속

기사입력 : 2023-01-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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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B, 내달 재택근무 종료…거점 오피스 이용 가능
KT·LG유플러스는 변동 없어
카카오 및 게임사도 사무실 출근 전환…네이버는 유지

신도림에 위치한 SK텔레콤 거점 오피스(스피어).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신도림에 위치한 SK텔레콤 거점 오피스(스피어).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IT 업계들이 올해 연이어 재택근무 체제를 종료할 방침이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위기에 선제저긍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전날(9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구성원 자율 기반의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에서 ’WFA 2.0‘ 체제로 전환한다고 했다.

기존에는 조직별로 자율적 재택근무가 가능했다면, WFA 2.0 체제 전환으로 재택근무는 필요시 주 1회로 제한된다. 기저질환, 임신기 구성원 등 취약계층 대상자는 조직장 승인하에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업무 특성에 따라 거점 오피스인 ’스피어(Sphere)’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서울 신도림과 광진구, 일산, 분당 등 4곳에 거점형 오피스 ’스피어‘를 운영 중이다.

SK브로드밴드도 주 2회 허용되던 재택근무를 내달부터 주 1회로 축소한다.

KT는 부서별 여건에 따라 직원들이 근무 장소를 선택하는 자율 근무(재택근무 포함)를 장려하고 있다. 현재 분당 및 광화문 본사에 원격 오피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수도권 3곳에서 사설 공유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부서별로 일정을 조율해 주 5일 중 2회는 재택을 허용한다. 현재 서울 강서구 마곡과 경기도 과천·성남 등 3곳에서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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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가 몰린 판교에 위치한 IT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격주로 운영하던 ’놀금(금요일 휴무제)‘을 월 1회로 축소한다. 또 오는 3월 1일부터 출근을 우선하는 근무제도 ’오피스 퍼스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별로 재택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조직장 승인을 통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오는 2월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등 게임사들도 지난해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시점에 맞춰 오피스 근무로 전환할 예정이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새로운 근무 제도인 전면 원격근무제인 ’타입 R’과 주 3일 사무실 출근인 ‘타입 O’를 당분간 유지한다.

NHN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출근하고, 금요일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근무제도를 유지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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