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전날(9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2월 1일부터 구성원 자율 기반의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에서 ’WFA 2.0‘ 체제로 전환한다고 했다.
업무 특성에 따라 거점 오피스인 ’스피어(Sphere)’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서울 신도림과 광진구, 일산, 분당 등 4곳에 거점형 오피스 ’스피어‘를 운영 중이다.
SK브로드밴드도 주 2회 허용되던 재택근무를 내달부터 주 1회로 축소한다.
LG유플러스는 부서별로 일정을 조율해 주 5일 중 2회는 재택을 허용한다. 현재 서울 강서구 마곡과 경기도 과천·성남 등 3곳에서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IT업계가 몰린 판교에 위치한 IT 기업들도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분위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오는 2월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메이드 등 게임사들도 지난해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시점에 맞춰 오피스 근무로 전환할 예정이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새로운 근무 제도인 전면 원격근무제인 ’타입 R’과 주 3일 사무실 출근인 ‘타입 O’를 당분간 유지한다.
NHN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출근하고, 금요일은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근무제도를 유지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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