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9개 회원사와 2023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8사, 코스닥시장 9사로, 양 시장 중복제외 합산 9사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DB금융투자, IMC이다. 2023년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계약종목수는 전년비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조성자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다. 시장조성계약 종목에 대해 상시적으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저유동종목에 유동성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복수시장조성자 배정종목을 대폭 확대한다. 2023년 유가증권시장은 188종목, 코스닥 시장은 138종목으로 각각 전년도(유가 19종목, 코스닥 7종목) 대비 크게 늘어난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업무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장조성자의 적극적 참여 및 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성자 제도(Market Maker)는 거래소가 금융투자회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하고 사전에 정한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수·매도 양방향의 호가를 제시해 유동성을 높이는 제도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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