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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2년 연속 CES 무대 밟는다…친환경 미래에너지 밸류체인 소개

기사입력 : 2022-12-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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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선보인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이미지 확대보기
SK에코플랜트가 선보인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 자료제공=SK에코플랜트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래산업의 장’ CES 무대 2년 연속 참가를 알렸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8개 멤버사가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이번 CES에 나선다.

CES는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시티·에너지·모빌리티·우주 등 전 산업 분야 미래 신기술과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SK에코플랜트는 2년 연속으로 CES 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CES에서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CES 2023 SK그룹 전시관은 5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중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와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2개 구역의 전시에 참여한다.

‘폐기물 자원화’ 구역에서 SK에코플랜트는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술을 선보인다. 모형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SK에코플랜트가 기술 선점 및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 전반을 직관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각 지점 물량들을 중심에 집중시키고 다시 지점으로 분류하는 시스템) 전략을 바탕으로 리사이클링을 위한 폐배터리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전 세계 22개국에 44개 E-waste(전기·전자폐기물)처리시설 등을 보유한 자회사 테스를 필두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 중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초대형 영상 컨텐츠를 통해 해상풍력·태양광·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개발·운영, 인허가, 핵심 기자재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그린수소 생산 및 운송까지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해상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및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 등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자기완결적이고 신속하게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환경 분야에서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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