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CSR 활동 ‘희망가게’가 불황 속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CSR 활동 중 하나인 ‘희망가게’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지난 2년간 70개 이상의 매장을 개점하고 창업주들의 평균 소득을 개선시켰다고 27일 밝혔다,
한부모 여성 창업 자금 대출 지원사업인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 기부로 시작했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내년 사업 20주년과 500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황이었던 지난 2년간 창업주들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제공, 창업주 상환금 유예 정책, 긴급 생활안전자금 지원, 그 외에도 창업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라이브커머스와 협업하여 희망가게의 제품을 판매하거나 본사 내 희망가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형태의 지원 역시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2021년 기준 평균 소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소득인 240만 원에 근접하게 회복했고, 2020년 1월부터 2021년 10월 말 누계 기준으로는 90개 이상의 희망가게를 오픈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2021년 누계 기준으로 희망가게 창업주의 월평균 소득은 211만 원, 평균 상환율 77%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 대출을 지원하여 그 가족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일반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에게 담보나 보증을 요구하지 않고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창업자금을 대출해 준다.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는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이 연 1%의 상환금리로 제공한다. 상환 기간은 8년이며 상환금과 이자는 또 다른 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금으로 운영한다. 창업을 통해 여성 스스로 CEO가 되어 가게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하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 유닛 이상호 상무는 “앞으로도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환경, 사회와 조화롭게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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