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30일 접수가 종료된다.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금액은 지난 23일 기준 약 8조8355억원(7만399건)으로 집계됐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는 경우에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또한, 추후 금리 하락으로 안심전환대출에서 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때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대환이 가능하다.
지난 11월 7일부터는 조건을 완화한 안심전환대출 2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는 주택 가격이 기존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됐다. 소득 기준도 기존 부부 합산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범위를 키웠다.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으로 늘어났다.
내년 1분기부터 안심전환대출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과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운영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집값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도 같은 조건이다.
특례보금자리론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금리 수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연 4%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앞서 현재 적정금리 연 6% 대비 약 1.7~2%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혀서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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